해설이 있는 한국가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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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성황
한국가곡연구회(회장 정선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과교수)의 제5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월 1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 홀에서 열렸다. 한국가곡연구회는 1993년 5월 1일 창단 되어 11월 27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첫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이날 연주회에 테너 조태진은 연주곡에 대한 요점을 해설했다. 이에 관객들에게는 연주되는 가곡에 대한 창작의 의도에 따른 가사에 담은 시의 내용을 접목하여 감상하는데 큰 호응이 있었다.
사진2: 출연자들이 한국가곡 합창을 하고 있다.
이날 연주된 가곡 중 봄의 계절을 부른 소프라노 송정아의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작시,임긍수 작곡)과 바리톤 김진추의 “봄맞이”(함기선 작시,정애련 작곡)가 연주됐다.
또 소프라노 정선화가 부른 “저 구름 흘러 가는 곳”(김용호 작시,김동진 작곡)은 길은 멀어도“의 영화주제가다. 이 영화에서는 작곡가 김동진이 음악감독과 지휘자로 영화에 직접 출연하여 영화 속에서 직접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다.
테너 이효섭이 부른 “뱃노래”는 작곡가 조두남이 “석호”라는 본인의 필명으로 작시를 한 민요풍의 선율에 우리민족의 고유한 흥미 있는 장단으로 흥이 겨웠다.
이날 연주의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문인영?김태영이 같이 협연했다.
체임버 홀은 만석이 되었고 우리가곡 성악가들의 감미로운 음악에 관중들은 갈채를 보냈다.
가곡을 애호하는 관객 중 박희태(61?남·사업·서울)씨는 요즘 가곡에 대하여 “우리 가곡이 외세의 대중음악으로 차츰 위치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가곡을 들을 기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숙영(75·여 ? 시인·서울) 씨도 “오늘 같이 우리가곡연주회가 지속적으로 기획되어 우리 문화의 전통적인 서정적 인성을 기성인은 물론 젊은 세대들까지 마음속에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 다”고 하면서 “한국가곡 관련 단체들에 정부 관련부처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당부의 말을 했다. 김 재 규 기자 kjk966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