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총회장 "역사 기억 축척해 미래 자산 삼아야 할 때"
본문
합동총회, 교단 발전 위상 세운 지도자 공적연구 발표 세미나

▲ 세미나에 앞선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역사상 첫 교단 지도자들에 대한 공적 연구를 진행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제105회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이하 총회훈장상훈위원회)와 총회역사위원회가 공동으로 교단 발전과 위상을 세운 지도자들에 대한 공적연구 발표 세미나를 16일 오후1시 새에덴교회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단의 정체성이 더 분명해지고, 후배들에게도 귀감과 은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적 세미나 초점은 1959년 대분열 전후 교단이 어려울 때 교단의 재건을 위해 헌신했던 지도자들에게 맞추어 연구됐다.
이날 공적 조서는 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명신홍 박사, 박윤선 박사, 이환수 목사, 이대영 목사, 김윤찬 목사, 박찬목 목사, 이영수 목사, 백남조 장로, 박종삼 목사, 차남진 박사, 51인 신앙동지회, 실업인 신앙동지회, 승동교회 등에 대해 연구해 조서를 발표했다.
총회훈장상훈위원회와 총회역사위원회는 이날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오인호 목사(제105회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서기 김한성 목사의 기도, 육수복 목사(제105회 총회기념사업특별위 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역대의 연대를 기억하라’란 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 말씀 전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소강석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축적하며 미래의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제 한 후 “어느 조직이나 단체건 역사의식이 부족하면 지난날 고난의 역사를 망각하고 기득권 싸움과 사익만을 추구하게 되어 있지만 그 역사의식은 초심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초심이 있으면 역사의식이 있고, 역사의식이 있으면 역사를 기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소 총회장은 “그런데 역사의식이 없으면 도전과 응전의식이 없다”며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고 싸우다 망하는 것이기에 우리 교단의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역사적 초심과 정체성을 세우고 계승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 총회장은 또 “그런 의미에서 교단발전과 위상을 세운 지도자들에 대한 ‘공적 연구 발표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금번 공적 연구 발표 세미나 이후 심사를 통하여 공적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이번 목장기도회에서 총회장 훈장 추서와 목회자와 평신도에 대한 총회장상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 총회장은 “공적 연구 대상자는 선정되신 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명신홍 박사, 박윤선 박사, 이환수 목사, 이대영 목사, 김윤찬 목사, 박찬목 목사, 차남진 박사, 이영수 목사, 백남조 장로, 박종삼 목사, 51인 신앙동지회, 실업인 신앙동지회, 승동교회 등 우리 총회를 세우기 위하여 피와 땀과 눈물을 쏟은 희생의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후학 지도에 사명을 다한 교수들, 신학교 재건을 위하여 모금에 동참한 전국의 교회들, 강당도 없는 신학교에서 눈물을 머금고 보수신학을 배운 후 교회 개척에 나선 신학생들, 보수신학을 지키기 위한 일념 때문에 신학교를 다시 재건하고 모든 힘을 쏟아 부었던 교단의 지도자들, 이 모든 분들이 오늘의 세계적인 총신과 한국교회 장자 총회를 세우는데 헌신하신 공로자들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 총회장은 “우리는 이러한 총회의 역사를 기억하고 축적하며 미래의 자산으로 삼아야 합니다. ‘공적 연구 발표 세미나’가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적 연구 발표 세미나를 위해서 수고해 주신 총회상훈위원회, 총회역사위원회, 발제를 맡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종철 목사(총회 역사위원장)는 환영사를 통해 “지도자들이 보여준 ‘개혁신학과 신앙의 참된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우리 합동 교단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으로 오늘날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에서 우뚝 서게 됨은 대단히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고, 이렇게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선봉장’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보수주의 신학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순교를 불사하고, 때로는 모진 핍박과 고난의 역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믿음의 지도자들의 희생과 수고의 땀이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그분들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우리들도 현재와 ‘다음 세대들’에게 ‘개혁 신학과 신앙’을 파수케 하는 ‘절대적인 사명’이 있음을 마음 깊이 새겨본다”며 “105회 총회 ‘세움(SEUM)’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총회훈장상훈위원회’와 ‘총회역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공적연구 발표 세미나는 이 ‘절대적 사명’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고, 대단히 소중한, 값진 작업”이라고 했다.
이어 박창식 목사(총회훈장상훈위원장)는 경과사를 통해 ”본 세미나는 지난 105회 총회 때 방영했던 다큐멘터리와 연속선상에 있다“며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의 교단 역사에 대한 남다른 관심에서 출발하여 총회의 허락 하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소강석 목사님은 교단 역사에서 지도자들의 헌신을 일컬어 황금판에 새길 불멸의 헌신이라고 누차 말한 바 있다“며 ”본 세미나를 통하여 지도자들의 헌신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 발제는 서정수 목사(총회역사위원회 총무) 사회로 진행됐다.
발제자 및 공적 발제는 다음과 같다.

▲ 좌부터, 이상웅 교수, 박성규 목사, 김호욱 교수, 정성구 박사
■ 발제 1부 (무순)
1. 죽산 박형룡과 예장총회 / 이상웅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2. 백남조 장로와 총신의 발전 /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
3. 해원 정규오 목사의 공적 연구 /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4-1 목은 명신홍 박사와 총회의 전통 / 정성구 박사(총신대학교 명예교수, ICSK원장)
4-2 정암 박윤선 박사와 총신 / 정성구 박사(총신대학교 명예교수, ICSK 원장)
4-3 임승원 목사와 총회의 교육 / 정성구 박사(총신대학교 명예교수, ICSK 원장)
▲ 좌부터, 신종철 교수, 김병희 교수, 윤희원 목사, 장영학 목사
■ 발제 2부 (무순)
1. 김윤찬 목사와 교단의 발전 / 신종철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2. 이영수 목사와 예장총회 / 김병희 교수(대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3. 박종삼 목사의 생애와 51인 신앙동지회 /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 담임목사)
4-1. 청암 이환수 목사의 생애와 사역 / 장영학 목사(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관장)
4-2. 이대영 목사의 생애와 복음사역 / 장영학 목사(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관장)
▲ 좌부터, 김남식 박사, 한기승 목사, 손재열 목사, 박창식 목사
■ 발제 3부 (무순)
1. 박찬목 목사의 생애와 총회사역 /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2. 차남진 박사의 교수사역과 눈물의 전도자 / 한기승 목사(광신대학교 강의전담교수,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
3-1 51인 신앙동지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성격 /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
3-2. 승동교회의 장로회 정통성 계승 고찰 /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 연구소장)
4. 실업인 신앙동지회의 헌신 / 박창식 목사(대신대학교 객원교수, 달서교회 담임목사)

▲ 총회장을 비롯 발제자 및 진행요원 단체 기념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