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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 백석과의 통합 '조건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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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9-18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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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정기총회 - 분열대신 '모두 함께하는 통합' 모색

예장대신 총회가 이틀에 걸쳐 때론 살벌한 논의 끝에 예장백석 총회와의 ‘조건부 통합’을 결의함으로써 공은 예장백석 총회로 넘어갔다. 교단 명칭, 역사, 신학교, 총대 비율 등 4가지 사항 공증 조건

예장대신 총회는 제49회 정기총회 셋째 날인 17일 오전과 밤 회무 시간에, 예장백석 총회와의 통합 문제를 놓고 전날 한 차례 격론을 벌인 데 이어 또 다시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격렬한 찬반 논의 끝에 예장대신 총회는 밤 8시 교단 명칭, 역사, 신학교, 총대 비율 등 4가지 사항에 대한 예장백석 측의 공증에 의한 확답이 오는 경우 현재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합전권위원회로 전환해 통합 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조건부로 통합을 결의한 것이다.

분열과 상처와 반목을 가져다 줄, 어느 일방의 밀어붙이기식 결론 도출보다는 모두가 동의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이틀에 걸쳐서 깊은 토론을 벌인 결과다.

이날 결의된 4가지 사항은 ‘첫째, 교단 명칭은 ‘예장대신’으로만 한다. 둘째, 역사와 회기도 예장대신의 것을 따른다. 셋째, 신학대학원 명칭은 ‘대신신학대학원’으로 하되, 학교 경영은 교단 운영위원회에 맡기고, 3년 내에 재단까지 분리해서 넘긴다. 넷째, 총대 비율은 5:5로 한다’이다.

지난해 WCC 부산총회와 관련,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예장대신 총회가 반대하는 WCC를 지지한 문제는 전광훈 신임총회장이 장종현 총회장을 만나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 받아오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즉 4가지 조건에 대한 ‘공증에 의한 확답’을 받아오는 일을 위해서 현재 구성돼 있는 통합추진위회를 존속시켜 계속 활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위원장인 박재열 목사를 부위원장으로 내리고, 직전 총회장인 최순영 목사를 위원장으로 세워 교단 대표성을 강화시켰다.

이로써 양 교단 통합의 공은 예장백석 총회, 엄밀히 말하면 백석대학교 설립자인 장종현 총회장에게로 넘어갔다. 지난해 열린 제36회 정기총회에서 교단 통합 권한을 ‘전권위원회’에 일임했고, 전권위원회는 위원장인 장종현 총회장에게 다시 전권을 위임한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후 늦게야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는 부총회장인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기립박수로 제49회기 총회장에 추대됐다. 입후보자가 없었던 부총회장은 현장에서 추천을 받은 유충국 목사(제자교회)가 역시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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