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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법관 박재윤 장로… 화해중재원 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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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1-27 2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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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제6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임직원과 회원들

 

"교회 분쟁과 갈등에 대한 중재 조정 실적을 늘려 나가겠다"

 
전 대법관 박재윤 장로가 (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화해중재원, 이사장 피영민 목사) 제6차 정기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되었다. 신임 박 원장은 “교회 분쟁과 갈등에 대한 중재와 조정 실적을 늘려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해중재원은 1월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사장 피영민 목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초대 원장을 지낸 김상원 변호사를 상임고문으로, 전 원장 양인평 변호사는 명예원장으로 추대했다.

신임원장 박재윤 변호사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의 초창기부터 함께 해와 화해중재원의 사역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면서 “좋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지만 그동안 실적이 부족했다는 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교계 지도자들에게 협력을 구하고 한국교회에 화해중재원 사역을 알리는 데 노력해 교회 관련 분쟁이 세상 법정으로 가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재중재원 부이사장으로 일해 온 신임원장 박재윤 변호사는 2000년 7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대법관을 지냈으며 경동교회 장로로 시무하고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바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원장이취임식은 오는 4월 개원8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는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명예원장으로 추대된 전임원장 양인평 변호사는 인사에서 “오늘은 한파가 누그러지고 눈도 오는 좋은 날이기도 하지만, 더 좋은 것은 제가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원장을 맞이하기 때문이다.”고 덕담을 건넨 후 “꿈이 있어 화해중재원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 꿈은 “한국교회의 분쟁과 갈등을 세상법정으로 가지 않고 여기서 해결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것이었다.”면서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회고하고 “이 꿈이 이루어지도록 새 원장님을 모시고 잘 이끌어 가주기를 부탁”했다.

이 밖에 박경진 장로가 법인이사로, 하태초 장로는 실행이사로, 박송하 변호사(법무법인 화우)가 신임이사로, 이영복 변호사(이영복 법률사무소)는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서 이사장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는 골로새서 1장 24-27절을 본문으로 한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면 하나님의 백성이며 존귀한 존재로서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것은 존귀한 신분에 합당하지 않으며,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으니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안의 문제는 세상법정이나 불신자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울의 고난을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인정해 주신 것처럼, 화해중재원이 몇 건을 해결했느냐 하는 실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고하고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는 화해중재원의 존재자체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한국교회의 지표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도 축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 세상법정에 가지 않다.”면서 “화해중재원은 정말 좋은 곳인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은 화해중재원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어둠의 영의 역사가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고 “어둠의 영을 물리치면 화해중재원의 사역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어둠의 영을 물리치는 것을 기도제목으로 삼으라.”고 권했다.

화해중재원은 지난 2008년 설립되었으며, 대법원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지난 2012년 7월부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외부조정기관으로 선정돼 조기조정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화해중재원에서는 조정과 화해는 물론이고 ‘중재판정’을 하고 있다. ‘중재판정’을 받으면 ‘중재법 제35조’에 의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며, 이 때 중재인을 양당사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해중재원에는 기독법조인 목회자 학자 등 74명의 중재인과 서울과 부산에 58명의 조정인(목사 변호사 법무사 등)들이 참여하여 봉사하고 있다.

화해중재원은 올해도 상, 하반기에 한 차례씩 교회 분쟁 해결을 위한 포럼과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일반 교인을 위한 분쟁 발생 방지 및 해결을 위한 교육과 조정위원 및 중재 전문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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