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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기사편집 : 2025-12-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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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크리스천에 '십자가 처형' 충격

기자 기자
작성일 16-11-30 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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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 형태의 나무판자에 묶인 이라크 크리스천

가족이 보는 앞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있다

 

IS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기 전, 탈출에 실패한 수많은 이라크 크리스천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S를 피해 요르단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이라크 난민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많은 크리스천이 핍박을 받고 있으며 매일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지난 6월 UN은 “IS가 종교소수자인 야지디인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고 규정지은 반면, 크리스천은 대량 학살한다고 규정하지 않았다.

 

종교의 자유 수호를 위한 국제단체 ‘ADF INTERNATIONAL’은 IS 에 의해 극악무도한 박해에 시달리고 있는 크리스천의 실태를 폭로하며 “수많은 크리스천이 처형되거나 고문에 시달리고 성 노예로 전락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얌이라는 가명의 이라크 크리스천 여성은 “IS가 남동생의 집을 습격해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며 “남동생이 저항하기 시작하자 무력으로 제압한 후 ‘네가 믿는 예수처럼 십자가에 못 박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IS군은 남동생을 그의 부인과 자녀가 보는 앞에서 구타하고 여러 가지 무기로 5시간 동안 고문한 후, 나무판자에 손에 못을 박아 고정시킨 후 세워 놓았다. 이후 가족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지기 전까지 십자가 모양의 판자에 매달려 있었다”고 전했다.
 
마리얌이 IS의 무자비한 처형에 피해를 본 유일한 이라크계 크리스천은 아니다.
 
29세의 크리스천 청년 칼루스는 자신이 “IS에게 고문당한 후 처형될 뻔 했으나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증언했다.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이라크에 남은 칼루스는 “2014년 IS가 집으로 난입해 십자가와 예수 사진을 불태웠다. IS에 의해 감옥에 갇힌 7주 동안 거꾸로 매달려 피를 흘리는 동안 IS는 끊임없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말했다.
 
폭행과 잔혹한 고문 외에도 성추행도 당한 칼루스는 처형 날짜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채 석방되었다.
 
ADF INTERNATIONAL은 현재 수집된 증언을 바탕으로 UN에 “시리아에서 IS가 야지디인 뿐 아니라 크리스천도 대량학살하고 있다”고 규정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D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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