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바수위, 한기총 소속 일부 목회자 이단성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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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1-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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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업 빠른 것도 좋지만 적당히 섞일 수는 없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바수위)는 11일 정오 12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가로막는 이단사이비집단 연구 조사’에 나설 것을 밝혔다.
황인찬 목사는 “현 정서영 대표회장을 비롯해 한교연 내에 어느 누구라도 교권이나 제도적인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국교회 분열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돼야 한다는 명제는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적당히 뒤섞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교연 임원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10여개 교단 산하에 숨어있는, 또는 영향력을 끼친 이단과 사이비 관계자들을 추렸다. 이들에 대해 바수위가 연구할 방침이며, 이날 명단을 일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지난 회원교단장 총무 간담회에서 거론한 바와 같이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총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연은 이번 조사가 또 다른 이단 규정과 정죄로 비춰지는 데 대해 “이 연구조사 결과를 교단들에게 통보하는 것이 아닌 한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교단·단체인지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일각에서는 한교연 바수위의 이단성 조사가 명확한 기준과 명분 없이 불필요하게 확대된다면 정치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황인찬 목사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이단 규정·해제는 각 교단 총회가 할 일”이라며 “한교연 바수위는 연합기관의 정체성을 분명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