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나는 보혜사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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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4 오전 세광중앙교회서 '성경적·신학적·사전에 의한 보혜사 증거 집회'광경
‘성경적, 신학적, 사전에 의한 보혜사 증거 집회’서 밝혀
한국교회에 그동안 자신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보혜사’의 모든 의문과 오해를 풀기 위해 예장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 당회장)가 '성경적, 신학적, 사전에 의한 보혜사(保惠師) 증거 집회'를 6월 14일(수) 오전 서울 관악구 솔밭로 세광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
김노아 목사는 지난 20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됐으며, 지난해 통합총회에 이단 사면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한 바 있다. 최근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직무집행정지의 도화선이 된 '가처분 신청'을 낸 당사자이기도 하다.
'성경적, 신학적, 사전에 의한 보혜사 증거집회'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그는 "나는 보혜사가 아니다. 사람이 어떻게 성령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7년 전 내가 성경을 오해해서 '보혜사는 곧 사람'이라고 증거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성경의 뜻을 정확히 바로 이해하고 보혜사에 대한 설교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고 증언하면서 왜곡된 사실에 대한 진리를 속 시원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 등 한국교회 주요교단의 신학박사들이 참여한 '성서백과대사전'에 보면 보혜사를 사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래서 보혜사는 곧 사람이라고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은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지칭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으로 계시는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복음을 인간이 귀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육체를 지닌 예수님을 대언자로 보내사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려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덧붙혔다.
특히 김 목사는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고 지탄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저서 어디에도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설교 도중 어떤 부분에서도 ‘보혜사 성령’이라고 녹화된 사실이 없으며, 만약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면 이단자요, 죽어 마땅한 자”라고 못 박았다.
한편, 이번 집회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 목사가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직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집회를 연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세광중앙교회 관계자는 "김노아 목사는 단 한번도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을 한적이 없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교계가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람이 어떻게 성령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열변을 토하고 있는 김노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