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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기사편집 : 2025-12-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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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용역동원 컨테이너 점거 ‘경악’

기자 기자
작성일 18-03-18 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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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우회 주도로 야밤에 컨테이너 3대로 신관 정문등을 불법으로 막았다

 

3개 대학원장 긴급 담화문 발표, 불법행위 비판

 

총신대 비대위가 전산실을 다운시키고 종합관을 점거하는 등 폭력적 불법행위가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신관에 강의동을 두고 있는 일반대학원·상담대학원·교회음악대학원 원우회와 일부 원우들이 용역(?)을 동원, 지난 16일 새벽 1시 쯤 컨테이너 3개를 실어와 신관 정문과 옆문 2곳을 봉쇄하는 등 점거를 시도하자 3개 대학원 원장들은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원우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일반대학원 원장 심상법, 상담대학원 원장 한천설, 교회음악대학원 원장 함영용 교수 등 3개 대학원 원장들은 17일자 긴급 담화문에서, “차량번호도 신문지로 가리고 들이닥친 용역들이 컨테이너를 설치하여 신관 입구를 막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비판한 후 “비록 제3자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모든 책임은 3개 대학원 원우회장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3개 대학원 원장들은 “신관 점거 행위는 용역을 동원한 시설물 불법점거,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교수들의 교수권 침해 등 학칙과 사회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속히 해제하고 원상회복시키기 바란다”고 비판한 후 “기독교 윤리는 목적도 선해야 하지만 과정도 선해야 한다”며 신앙인의 윤리를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비대위 학생들이 김영우 총장을 3일간 감금하자 모 목사의 요청에 의해 19명의 용역이 학교에 진입하자 총회 및 총신대 교수협의회(총100여명이 넘는 교수가운데 26명으로 구성된 임의협의회 성격)와 총신대 행정팀장 등 여러곳에서 경건한 교정에 용역을 투입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학원 원우회장 및 일부 원우들의 주도로 이뤄진 신관 컨테이너 불법점거에 용역이 동원되자 총장측의 용역 동원에 할 말이 없어졌다는 여론이다. 이번 학생들의 컨테이너 용역동원으로 인해 학교측의 용역 동원에 비판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반전됐다. 이런 가운데 학교측(?)은 지난 17일 밤 용역 40여명을 투입해 종합관 본관 탈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시간(기사 수정시간: 18일 07시30분 현재) 경찰의 중재로 학생들과 직원들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원우회 측의 컨테이너 용역동원에 대해 교단의 모 인사는 “지난 24일 총장 측근인사에 의해서 동원되어진 용역에 비하면 이번 원우회가 주도해 이뤄진 컨테이너 용역의 불법성은 심각하다”며 “야밤에 3대의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 트럭들, 지게차 등이 동원하여 신관 정문을 막아버린 불법행위는 게엄 시국에 벌어진 폭도들을 방불할 정도로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원우회의 용역동원 컨테이너 무단 점거 사태를 계기로 폭력적 불법시위를 주도하는 비대위를 암묵적으로 지지하거나 부추기는 교수협이나 합동교단이 불법폭력세력과 합세한다는 의혹과 함께 교단안팎의 지탄을 받고 있다.

또한 비대위의 불법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비대위가 3월 20일자로 보내온 교육부 공문을 사실과 다른 거짓뉴스를 만들어 교육부의 총신대 관선이사 파송이 임박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같은 가짜뉴스에 신대원·학부·교단이 모두 속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일어났다.


이에 대해 교단의 안팎에서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뜨린 비대위 학생들이 과연 신앙 양심조차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학생들이 목사가 되겠다고 총신대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있다니 한국교회 앞날이 걱정된다”고 개탄했다.

현재 총신대는 비대위 학생들의 불법 점거로 학사가 거의 마비된 가운데 사당캠퍼스의 경우 담당 교직원에 의해서만 발급해줄 수 있는 각종 증명서들을 본관(제1종합관)을 점거한 학생들이 전산실을 점거한 채 자신들이 임의로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등 학교 행정을 주관하는 등 주객이 바뀐 상황이다.

총신대 비대위의 불법들이 도를 넘자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일부 학생들로 “비상대책위원회의 만행으로 인한 총신 피해자 모임”(이하 피해자 모임)을 결성하고 비대위의 만행을 규탄하며 피해자 모임을 결속하는 등 비대위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교단내에서는 "이럴바에는 차라리 합동교단을 탈퇴하고 학교중심의 새로운 교단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3개 대학원장 담화문이다.

<담화문>

사랑하는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교회음악대학원 원우 여러분,

학내 사태로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학교가 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도합니다.

1. 3개 대학원에서 수업거부를 결의한 것은 “학칙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학습권” 결정으로써 이는 여러분의 몫으로 이해합니다.

2. 그러나 신관을 점거하여 다른 대학원생들은 물론 학부 학생들과 산업교육학부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3. 특히 3월 16일 새벽 1시경, 차량번호도 신문지로 가리고 들이닥친 용역들이 컨테이너를 설치하여 신관 입구를 막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비록 제3자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모든 책임은 3개 대학원 원우회장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4. 신관 점거 행위는 용역을 동원한 시설물 불법점거,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교수들의 교수권 침해 등 학칙과 사회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속히 해제하고 원상회복시키기 바랍니다.

5. 기독교 윤리는 목적도 선해야 하지만 과정도 선해야 합니다

                                                                       2018년 3월 17일
                                  일반대학원 원장 심상법, 상담대학원 원장 한천설, 교회음악대학원 원장 함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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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가 점거한 본관 종합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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