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밀접접촉자 격리 내주부터 10일로 단축
" 코로나 확진자 28일 만에 3000명대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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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만에 3000명대로 내려왔지만,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80%를 웃돌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8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1월 2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위중증 환자를 더 줄여 의료 여력을 확충해야만 일상회복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5명, 위중증 환자는 1102명이다. 전국 기준 중증·준중증·중등증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모두 70%대 이하로 감소했으나,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은 81.1%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늘면 고위험 그룹 비중도 증가해 중증도나 사망률이 현저히 줄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전환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60세 이상 연령대의 백신 3차 접종률이 71.6%를 기록하면서 이들의 위중증 악화율도 이달 첫째주 35.8%에서 이날 20%로 현저히 줄었다는 점이다. 하루 이상 입원 대기자는 9명으로, 전날 107명에서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는 여전히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이날 4명이 추가돼 누적 449명이 됐다. 다만 분석 결과 오미크론 전파 기간이 약 10일로 델타 등 다른 변이와 비슷해 현재 14일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다음주부터 10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현재도 1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