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소방차 고장 2배 이상 증가해
본문

응급상황을 위해 준비된 소방차량들이 출동 중에 고장 난 건수가 매년 증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자료애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차가 출동 중에 고장난 것은 총 319건으로 2010년 31건에서 2013년 79건으로 4년 만에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74건의 소방차가 출동 중 고장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절반에 가까운 1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40건, 강원38건, 충남 15건, 인천14건, 제주11건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부산, 울산, 세종, 전남 등에서는 소방차 고장 건수가 한 번도 없었다.
차종별로는 구급차가 178건이었고 펌프차 51건, 물탱크차 40건, 구조차 19건, 화학차 15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주력소방차 12종은 전국적으로 5,682대가 있고 이중 1,202대가 내용연수를 경과해 노후율이 21.2%에 달했다.
이에 2014년 소방차 보강계획은 전국적으로 소방차 교체 353대와 신 소방차 구매 94대 등 총 447대를 보강할 예정이다.
진성미 의원은 “응급 구조ㆍ구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화재 초동 진압을 위해서는 소방차의 기동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차가 출동중에 고장이 나 대체차량으 투입하거나 서행운전으로 골든타임을 놓쳐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지 못하고 소방관의 안전 또한 위협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라며 지적했다.
진 의원은 “국가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국고보조금을 보조해 노후 소방차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일선 소방서에 소방차 검사ㆍ정비 인력을 추가 배치해 소방차 상시점검 체계도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