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 중 생명 구한 소방관 2명,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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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국민안전처 상황실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직업정신의 투철한 사명감
비번날 찾은 야구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소방관 2명에게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지난 8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미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허수정, 박주현 소방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허수정, 박주현 소방사는 지난달 15일 휴무를 맞아 각자의 일행과 함께 찾은 야구장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처치해 상태를 호전시킨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오후 7시 20분경 30대 관객 A씨가 발작 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당시 근처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허수정, 박주현 소방사는 재빨리 쓰러진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현장 의료팀에 인계했다.
이번 사례는 이들의 신속한 조치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깨어난 A씨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 소방관은 “평소 열성적으로 소방업무에 임하는 동료들이 비번일에도 누구보다 먼저 국민의 생명을 구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들의 직업 정신에 사명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허수정, 박주현 소방사는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을 들으니 부끄럽다”며 “모든 119구급대원들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밤낮으로 구급활동에 매진하는 다른 대원들의 숨겨진 미담도 세상에 알려져 그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