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성향 ‘꽁꽁’ 통계 이후 최저… 평균 72.9% 전년비 0.4%P↓ > 경제

본문 바로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5-12-24 09:30:00

경제

소비성향 ‘꽁꽁’ 통계 이후 최저… 평균 72.9% 전년비 0.4%P↓

기자 기자
작성일 15-02-14 16:12 |

본문

 

3555613793_iMgOv4Dx_EAB2BDECA09C.jpg


통계청 연간 가계동향 가계가 지갑을 닫아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가처분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가 얼어붙고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계가 돈을 벌어도 쉽게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 가계는 평균적으로 지난해 번 돈의 20% 정도를 세금과 연금, 사회보험료를 내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가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은 72.9%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평균 소비성향은 전체 소득에서 세금 등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을 제외한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의 비중을 가리킨다.

평균 소비성향이 하락한 데는 소득만큼 소비가 늘지 않은 이유가 컸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그러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1000원으로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지갑을 더 닫았다. 소득 수준 하위 0∼20%의 평균 소비성향은 104.1%로 1년 전보다 7.8%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상위 0∼20%의 평균 소비성향은 61.6%로 0.4% 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젊은층도 노후를 대비해 씀씀이를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반면 세금·연금·사회보험 등이 포함된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80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특히 근로소득세·재산세 등 경상조세 지출이 월평균 13만6000원으로 5.8% 증가했다.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