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판매 일시 중단 금값 연일 최고치 고공행진...품귀현상에 금값 g당 16만원 돌파 5대 은행, 이달 골드바 243억 판매
" 트럼프발 관세전쟁 안전자산 수요 폭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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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자체 브랜드 골드바인 오롯 골드바. [사진=한국조폐공사]
최근 ‘금 사재기’ 열풍이 불며 품귀현상이 일어나 골드바 판매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뭉칫돈을 가져와 골드바를 사재기하는가 하며 상인들은 아침부터 걸려 오는 전화에 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달 들어 11일까지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골드바는 243억 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폭증했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증하자 조폐공사는 사상 처음으로 시중은행에 대한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금 시세는 조만간 온스 당 3,000달러를 넘을 걸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적극적으로 금을 매입하고, 'AI 반도체' 생산이 급증하며 지난해 여기에 들어간 금도 1년 전보다 7% 증가했다.
11일 기준, 1킬로그램짜리 골드바의 그램당 가격은 15만 9천 원대로, 거래소 금 시장이 개장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주문에서 제작까지 통상 10일 정도 걸리는 데 그사이 10%가 뛰어버리며 시장은 과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실물 금에 대한 ‘금 품귀 현상’이 일자 개인투자자들은 금 ETF 하루 만에 120억 원어치 폭풍 매수하기도 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GOLD)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자. 한국투자신탁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하루 동안 개인 순매수가 120억 원을 넘었다.
블랙록에 따르면 금은 지난 1년 동안 44% 상승했다. 12개의 주요 글로벌 자산 중 가장 높은 성과다. S&P500 상승률(21%)의 두 배를 웃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99.99' 가격도 1g당 15만8870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 24.26% 올랐다.
환율까지 맞물려 국내에서 금의 가격은 24년 2월 8만6천원 선에서 25년 2월 현재 최고가 16만원까지 두 배가량 상승했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 품귀현상이 은으로 까지, 퍼지며 가장 자산에 이어 실물자산까지 등락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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