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인근 소형 여객기 군용 헬기와의 충돌 사고로 추락 > 사회

본문 바로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5-12-24 09:30:00

사회

美 워싱턴 인근 소형 여객기 군용 헬기와의 충돌 사고로 추락

" 여객기 64명, 헬기 3명 탑승 최소 18명 사망 "

기자 김성태 기자
작성일 25-01-30 15:09 |

본문

95ace76de5424c707d73cd07d75b57ef_1738217424_5865.jpg
포토맥강에서 구조 수색을 벌이고 있는 미국 소방대원들[사진=로이터]


29일 밤 9시경 미국 워싱턴의 국내선 공항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 헬리콥터(블랙호크)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에는 60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고 아메리칸 항공사가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중부 캔자스주의 위치타시에서 이륙해 워싱턴으로 오는 항공편이었다. 여객기 기종은 CRJ700으로 평소 65~7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공항 현장에 소방차를 보내고 포토맥 강에 보트를 띄워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포토맥 강의 수온은 화씨 35.6(섭씨 2) 수준으로, 미 언론들은 이 같은 수온에 추락했을 때 15~30분 후 저체온증이 발생하며 탑승객의 생존 시간은 최대 30~90분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CBS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아직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이건 공항은 펜타곤 국방부 청사와 나란히 붙어 있다. 이 근방은 평소 여객기는 물론 군 헬리콥터를 포함한 각종 군용기 등의 비행이 잦은 곳이다. 레이건 공항의 모든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사고 당시 군 헬기는 통상의 훈련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상황도 시야가 깨끗했던 상태라 미 언론들은 사고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블랙호크 기종의 경우 창이 넓어 육안으로도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영상을 보면 헬기가 여객기를 추돌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근처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를 "끔찍한 사고"로 규정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브리핑을 받았다""희생자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