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TK 정면돌파… 文원전·李고향 찍고, 朴사면 전날 대구행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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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기사편집 : 2025-12-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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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TK 정면돌파… 文원전·李고향 찍고, 朴사면 전날 대구행

" 2박 3일간 보수 표심 다지기 총력전 "

기자 기자
작성일 21-12-30 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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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원전 발전’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감원전’ 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사 재개는 현 정부 탈원전 정책의 전면 폐기를 의미한다.

윤 후보는 울진을 시작으로 2박 3일 대구·경북(TK)·충북 등을 순회하며 최근 하락세인 보수표심 확보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2017년 이후 건설이 중단된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부지를 바라보며 “원전 산업과 수출 산업을 고사시킨 현장이 얼마나 황량한지 보시라”면서 “민주당 정부는 우리 국민과 경제 그리고 원전 산업계에 치명적 타격을 준 정책을 과학적 분석과 치밀한 대책 없이 법과 절차를 어기고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2009년 이후 끊어졌던 원전 수출에 직접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현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가 내놓은 ‘감원전’ 정책에 대해서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세제부터 시작해서 원전 정책까지 맨날 (말이) 바뀐다”면서 “이 후보가 2017년 2월부터 소위 진보의 표를 모으기 위해 ‘탈원전만이 정답’이라 누차 외쳐 왔다. 그런데 탄소중립에 문제가 있으니 다시 애매하게 (감원전이라고) 말을 조어하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 ‘미래 에너지 살리는 공약’ 네 가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K원전 발전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중립 추진 ▲한미 원자력 동맹 강화 및 원전 수출을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 원전 및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 ▲원전 안전성에 국민이 체감 가능한 안전 목표 설정 및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 정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윤 후보는 ‘적진’인 이 후보의 고향, 경북 안동시도 공략했다. 윤 후보는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한 뒤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경북에서 발표한 윤 후보의 지역 관련 공약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글로벌 공항경제권화, 공항 연계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국가 차원 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30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방문해 ‘집토끼’ 공략에 나선다. 31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하루 앞둔 날이자 문재인 정부가 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결정한 지 엿새 만이다. 윤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8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구에서도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 대구·경북 지역 기자간담회, 대구광역시 선대위 출범식 참석, 달성군 현대로보틱스 방문, 칠곡 다부동 전투 전적비 참배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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