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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기사편집 : 2025-12-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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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김건희 겨냥?…“대통령 옆에서 영향 미칠 사람 무한검증해야”

" 영부인 역할에 “선 지키는 게 참 중요…소외된 소리 전달” "

기자 기자
작성일 22-01-30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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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 인터뷰.  MBN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30일 영부인 지위와 관련해 “대통령이라는 그런 직분에 대해서는, 옆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한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등 후보 배우자에 대한 검증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최근 ‘7시간 통화’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김건희씨를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김혜경씨는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공인이 됐는데 각종 검증을 어느 정도까지 감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있어선 후보나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검증 대상에) 부인과 가족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씨 녹취록 논란 등 대선후보 배우자를 둘러싼 검증과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이어진 질문에도 “물론 그 배우자에 저도 들어가는 것이다. 대통령이란 그런 큰 권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한 검증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파일’에 대해서는 “괴롭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서 “이 후보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국민이 야단치면 야단맞고 사과해야 한다. 왜곡되지만 않는다면 그런 판단이나 검증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장점에 대해서는 “실용적인 사람이다. 100% 성과가 안 나더라도 그 100%가 안 되더라도 해결해야 할 시점이면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더라”라면서 “반대쪽 분들은 그걸 꼬투리로 삼고 ‘왜 100% 안 했냐’며 야단도 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영부인의 역할에 대해 김혜경씨는 “선을 지키는 게 참 중요할 것 같다”면서 “소외되고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의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전달하는 역할을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경씨는 이날 인터뷰를 서울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한복 차림으로 진행했다.

그는 “경남 진주를 방문했는데 (지역의) 실크 산업이 매우 고전하고 있다고 들었다. 거기 대표분들이 저한테 한복 입고 TV에 나올 기회가 있으면 꼭 한복을 입고 나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경씨는 최근 이 후보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부인과 결혼하기 vs 대통령 되기’ 질문을 받고 “아내와 결혼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아내는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그러더라. 상처가 조금 많습니다”라고 답한 데 대해 “저에 대한 미안함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하고 살면서 부부 간에 ‘다음 생에도 우리 또 만나자’ 이런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아직 살 날이 좀 있으니까, 더 살아보고 그때 대답해주려고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진행자가 “이 후보는 다시 결혼하겠다고 그랬는데, 여사께서는?”이라고 재차 묻자 김혜경씨는 “한 60%?”라고 답했다.

인터뷰 도중 이 후보와 전화 연결을 한 김혜경씨가 “여보라고 불러야 할지, ‘자기야’라고 불러야 할지 좀 헷갈린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공식적으로는 여보, 사적으로는 자기죠”라며 웃었다.

‘이 후보의 정계 진출에 처음엔 반대했다고 들었는데, 가장 후회가 됐을 때는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김혜경씨는 “시어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선거 때마다 가족사 논란이 불거지면 너무 고통스러워하셨다. 그래서 그때마다 ‘아, 이렇게 하면서 할 가치가 있는 일이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반대로 ‘(남편이) 정치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 때’에 대해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선 당시 어르신들이 ‘내가 70 평생 민주당 처음 찍어본다, 이재명 때문에 민주당 찍는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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